또 한번의 실망에

 

 

 

하늘이 어둑어둑

이내 비를 뿌리다

멈추다

 

온통

물음표로 가득한

내맘 같다.

 

많은 말들을

주고 받으며

 

내 마음을 알리라

서로 이해 하고 있으리라

여겼던 믿음이

진심이

한순간 사라져 버린거 같은

허탈함

 

또 한번의 실망에

가슴이 무너지고

 

또 하나의 인연을

가슴에서

내려 놓아야 하나 하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본다.

 

자신을 돌아보며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본다

 

어떤 사람일까?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