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밤 / 한금희

이슬비! 2016. 12. 6. 23:06

 

 

깊어가는 가을밤 
                            / 한금희 

 

 

 

 

깊어가는 가을밤
꼭 감은
두 눈 속에
당신 모습 아른거려
밤새도록
뒤척이다가 

 

 
보고 싶고
그리운 마음
달빛 그림자에 기대어
어두운 밤
지새운다 

 

 
깊어가는 가을밤
당신 그리움
갈증이나
내 작은 가슴에
촛불 하나 켜고 

 

 
당신 오시는
길목으로
마중
나가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