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이름을 부르면
내 가슴이 먼저 대답을 합니다.
가슴속에 아련한 추억들이
한 줄로 서서
가슴을 두드리며 대답을 합니다.
그대 이름을 부르면
내 눈물이 먼저 마중을 옵니다.
보고픔에 쌓인 그리움이
물방울 되어
두 눈을 적시면서 마중을 옵니다.
그대 이름을 부르면
먼 하늘이 먼저 노래를 합니다.
하고 싶은 못 다한 언어들이
뜬구름 타고
빗소리 반주 되어 소리를 냅니다.
그대 이름을 이렇게 부르면
그대 이름을 목 놓아 부르면
내 가슴의 추억과
내 눈물에 그리움이
못 잊을 지난날 되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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