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랑 살랑
고운 바람이 되어
아름다운 그대 곁에 왔습니다.
싱그러운
그대의 꽃향기 따라
그대를 만나기 위해 정신 없이
그대 품에 왔습니다.
바람에 흩날리는
그대 모습이
왜 그리도 아파 보이던지
왜 그리도 슬퍼 보이던지.
나뭇잎 흩날리는 그 길에
내 그리움 보다 더 뜨거운
눈물 같은 그리움이 흘러 내립니다.
나 그대가 그리웁다고
나 그대가 보고 싶다고
밤 바람편에 이 마음 전합니다.
한번만이라도
내 마음에 다녀 가세요
그대 스치는 바람이 되서라도
잠시만 내 곁에 머물다 가세요.
그리운 님이여
힘들고 지칠때 언제든지
조금이라도 편안함을 주고 싶습니다...
《 이 그리움을 그대에게 보낸다 》 홍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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