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떠나시다!(2)
가을은 내 안에 나와 마주하는 날 그래서 내게 가을은 사색을 넘어 아픔의 날 눈물의 날이다. 그런데 이번 가을은 아니 이제부터 가을은 슬픔까지 더하게 되었다. 추석연휴 첫날 시어머님의 위독하다는 연락 이제 고통의 순간을 지나시는지 평온한 모습으로 운명하셨다. 1년의 시간을 식물인간처럼 눈도 못뜨시고 고통스러워하셨는데.... 어머님의 고통스러워하시는 모습을 뵈올때 마다 가슴이 무너져 며칠을 가슴아프게 보내곤 했는데 영정사진속 환하게 웃고계신 모습은 오히려 가슴을 아프게한다. 아버님의 오랜 병간호때문에 힘든시간 보내시고 자식들과 평온하게 보내시나 했는데 치매라는 무서운병에 걸리시고 마지막에는 기억도 말씀도 아무것도 하실수 없었다. 드시는것도 인지가 되지않아 고통속에서 힘들게 보내셨는데 길을 걷는데 어머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