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서산을 넘어설때면
가슴으로
바람이 헤집고 들어와
눈시울 적신다.
땅거미 지는
거리에 드리우는
불빛
하염없이
기다렸던 기다림의
먼 기억속의 시간들...
내 안에 잠들어 있던
작은 시간들
가슴을 적신다.
이 가을
한참동안
가을앓이를 해야할거 같다.
나와 또 다른 나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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