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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풍이 어여쁘다.
붉게 물든 하늘 구름이 어여쁘다.
문득 멈추어 버린 마음
바람이 분다.
하늘도 곱고
노랗게 붉게 물든 단풍이 고운데
가슴에선 비가 내린다.
그 고운 빛들이 세월
뒤돌아보니
슬픔과 회환이...
비가 되어 가슴을 적신다.
흐르는 시간속에
비추는 어머니의 모습
아는듯 모르는듯
자꾸만 잃어버리는 기억
표정없이 바라보는
어머니의 모습
두려움이 되어
가슴은 쿵하고 내려앉는다.
세월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우리들의 모습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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