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대던 마음
잠시 내려놓으며
하늘을 보았다
참 높고 파랗다.
나무들을 보았다.
어느새 단풍이 지고
하얀눈이 살포시
내려앉았다.
어느새!
일년의 끝자락이다.
행복이었고
기쁨이었고
감사였다.
소소한 슬픔. 아픔은
쌉소름했지만
나를 돌아보는
한뼘은 키우는
밑거름이 되었다.
지나온 모든 순간들이
작은 울림이 되어
가슴을 적신다.
나의 생각을 적신다.
두손을 모은다.
모든 순간이
감사이기를...
행복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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