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떠나는가보다
아니 겨울이 성큼 다가왔는지도...
세찬 바람은
옷깃을 여미게하고
발걸음을 채촉한다
옷깃을 여미게하고
발걸음을 채촉한다
눈이라도 뿌릴듯
잔뜩 흐린 하늘
스산함을 키운다
잔뜩 흐린 하늘
스산함을 키운다
바람에 떨구는 낙엽
길위에 갈곳을 모르고
헤메이듯
이리저리 흩어져
자신의 마지막을 보낸다
길위에 갈곳을 모르고
헤메이듯
이리저리 흩어져
자신의 마지막을 보낸다
이제
겨울은 가까이 온것일까
겨울은 가까이 온것일까
스산한 바람소리
가슴까지 흔들어 놓는다
가슴까지 흔들어 놓는다
아쉬움의 보따리
그리움의 보따리
떨어지는 낙엽을
주워 담듯 담아본다
그리움의 보따리
떨어지는 낙엽을
주워 담듯 담아본다
이 겨울
지난 시간들을 기억하며
따뜻함으로 채우려
마음가득 따뜻하려
지난 시간의 추억을 담는다
지난 시간들을 기억하며
따뜻함으로 채우려
마음가득 따뜻하려
지난 시간의 추억을 담는다
낙엽이 뒹구는 길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