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참으로 야속하기만 합니다.

이슬비! 2012. 12. 29. 22:49

 

 

 

당신은

무얼 하고 계실까?

무슨 생각을 하실까?

 

많은 질문으로

당신의 마음을 노크해요

 

당신이 아픈건 아닌지

당신에게 나쁜일이 생긴건 아닌지..

 

많은 궁금증은

뒤엉킨 실타래처럼

꼬리를 물고

 

깊은 어둠속을 헤메이며

혼자 애태웁니다.

 

아무 미동도 없는

전화기만 바라보며

뒤엉킨 마음

속절없음에

가슴은 타들어갑니다.

 

잘있느냐는

당신의 한마디면

금방 이 어두움에서

환한 빛으로

미소지을수 있을텐데...

 

아무 소식없는

당신이

참으로 야속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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