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196

인생과 함께 살아야할 행복

인생과 함께 살아야할 행복 생활이 궁핍하다 해도 여유 있는 표정을 짓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누가 나에게 섭섭하게 해도 그 동안 나에게 그가 베풀어 주었던 고마움을 생각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밥을 먹다가 돌이 씹혀도 돌보다는 밥이 많다며 껄껄껄 웃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밥이 타거나 질어 아내가 미안해 할 때 누룽지도 먹고 죽도 먹는데 무슨 상관이냐며 대범하게 말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나의 행동이 다른 이에게 누를 끼치지 않는가를 미리 생각하며 행동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남이 잘 사는 것을 배아파 하지 않고 사촌이 땅을 사도 축하할 줄 아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자신의 직위가 낮아도 인격까지 낮은 것은 아니므로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처신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좋은글 2011.06.18

비 오는 날 / 하원택

비 오는 날 / 하원택 비 오는 날에 나는 빗물이 되고 싶다. 그리운 당신의 어깨를 촉촉이 적시는 빗물이 되고 싶다. 비 오는 날에 나는 강가에 피어오르는 하얀 안개가 되고 싶다. 그리운 당신의 온몸을 감싸 안아 줄 수 있는 하얀 안개가 되고 싶다. 비 오는 날에 나는 내리는 비를 맞으며 하염없이 걷고 싶다. 그리운 당신의 우산을 기다리며 하염없이 그 길을 걷고 싶다. 비 오는 날에 나는 비를 따라 흩날리는 작은 바람이 되고 싶다. 그리운 당신이 머무는 그곳으로 내 향기를 날려 보낼 수 있도록 어딘가에서 나를 향해 따뜻한 가슴으로 안아줄 그리운 당신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당신의 향기를 느껴보고 싶다. 참 향기롭다~

좋은글 2011.05.21

♥사랑이라는 선물♥

♥사랑이라는 선물♥ 사랑이라는 선물은 손으로 받는 것이 아니고 마음으로 받는 것입니다. 마음이 사랑으로 가득차서 하나 되어 버릴 때 사랑은 안개처럼 스며듭니다. 사랑이라는 선물은 손으로 풀어 보는 것이 아니며 마음으로 바라보며는 스스로 풀리는 선물입니다. 마음에 사랑이 서로를 향해 당기고 있다면 그 사랑은 향기가 진동 합니다. 사랑이란 선물은 한없이 퍼주고 나누어 주어도 깊은 산골 샘물처럼 마르지 않습니다. *** 출처 : 사랑을 전하는 우체통에서 ***

좋은글 2011.05.12

사랑하며 부르고 싶은 단 한사람

사랑을 다해 사랑하며 살다가내가 눈 감을 때까지가슴에 담아 가고 싶은 사람은내가 사랑하는 지금의 당신입니다세월에 당신 이름이낡아지고 빛이 바랜다 하여도사랑하는 내 맘은언제나늘 푸르게 피어나은은한 향내 풍기며꽃처럼 피어날 것입니다시간의 흐름에당신 이마에 주름지고머리는 백발이 된다하여도먼 훗날 굽이 굽이 세월이 흘러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몸 하나로 내게 온다하여도나는 당신을 사랑할 것입니다사랑은사람의 얼굴을 들여다보며사랑하는 것이 아닌그 사람 마음을그 사람 영혼을사랑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그렇기에주름지고 나이를 먹었다고 해서사랑의 가치가떨어지는 것은아니기 때문입니다만약 천년이 지나세상에 나 다시 태어난다면당신이꼭 내 눈 앞에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세월의 흐름 속에서도변하지 않고가슴에 묻어둔당신 영혼과 이름 석 자..

좋은글 2011.04.17

마음이란

마음이란 향기로운 마음은 남을 위해 기도하는 마음입니다. 나비에게 벌에게 바람에게 자기의 달콤함을 내주는 꽃처럼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베풀어 주는 나눔입니다. 여유로운 마음은 풍요로움이 선사하는 평화 입니다 바람과 구름이 평화롭게 머물도록 끝없이 드넓어 넉넉한 하늘처럼 비어 있어 가득 채울 수 있는 자유입니다. 사랑하는 마음은 존재에 대한 나와의 약속입니다 끊어지지 않는 믿음의 날실에 이해라는 구슬을 꿰어놓은 염주처럼 바라봐 주고 마음을 쏟아야 하는 관심입니다. 정성된 마음은 자기를 아끼지 않는 헌신입니다. 뜨거움을 참아내며 맑은 녹빛으로 은은한 향과 맛을 건네주는 차처럼 진심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실천입니다. 참는 마음은 나를 바라보는 선입니다. 절제의 마디를 그어서 오롯이 자라며 부드럽게 마음을 비우는 대..

좋은글 2010.11.14

나의 꿈 속엔 - 이해인

나의 꿈 속엔 - 이해인 꿈 속에서 그려 보는 나의 그림 속엔 하나도 슬픈 얼굴이 없다 세월이 가면 자꾸 가면 할 수 없이 사람은 늙는다지만 우리 엄마 얼굴은 언제나 젊어 있고 북녘 멀리 떠나신 아빠도 이내 돌아오시고 나는 참 기뻐서 웃기만 한다 꿈 속에서 그려 본 나의 그림 속엔 한 번도 어둔 빛깔이 없다 어른들이 멋없이 괴로워하는 세상 세상이 어둡다면 빨갛게 파랗게 물들여 놓을까 나의 꿈 속엔 나의 하늘엔 오늘도 즐거워라 무지개 선다 - 이해인 "엄마와 분꽃" 중에서 -

좋은글 2010.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