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며 부르고 싶은 단 한사람
사랑을 다해 사랑하며 살다가내가 눈 감을 때까지가슴에 담아 가고 싶은 사람은내가 사랑하는 지금의 당신입니다세월에 당신 이름이낡아지고 빛이 바랜다 하여도사랑하는 내 맘은언제나늘 푸르게 피어나은은한 향내 풍기며꽃처럼 피어날 것입니다시간의 흐름에당신 이마에 주름지고머리는 백발이 된다하여도먼 훗날 굽이 굽이 세월이 흘러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몸 하나로 내게 온다하여도나는 당신을 사랑할 것입니다사랑은사람의 얼굴을 들여다보며사랑하는 것이 아닌그 사람 마음을그 사람 영혼을사랑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그렇기에주름지고 나이를 먹었다고 해서사랑의 가치가떨어지는 것은아니기 때문입니다만약 천년이 지나세상에 나 다시 태어난다면당신이꼭 내 눈 앞에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세월의 흐름 속에서도변하지 않고가슴에 묻어둔당신 영혼과 이름 석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