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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당신이 아름다운 것은 당신 안에 있는 몇 가지 이야기 때문입니다. 언젠가 누군가를 깊이 사랑했지요. 그 사랑의 아름다움이 당신 안에 남아 있는 한.. 당신은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언젠가 길을 가다 누군가의 무거운 짐을 들어 주었지요. 그 따뜻한 손길이 안에 남아 있는 한..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언젠가 누군가의 슬픈 소식을 듣고 마음 아파 눈물을 흘렸지요. 그 뜨거운 눈물이 당신 안에 남아 있는 한..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언젠가 어디선가 떨어진 낙엽 한 장 주워 들고 겸손해지기로 했지요. 그 겸손이 당신 안에 남아 있는 한..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언젠가 누군가의 말을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그대로 따르기로 했지요. 그 다짐이 당신 안에 남아 있는 한..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언젠가 누군가의 노래를 듣고 ..

좋은글 2018.03.13

알게하고 깨닫게 해주었음에.....

오랜만에 느끼는 평온함과 정돈된 차분한 마음 귀에 들리는 음악 가슴으로 느껴지는 생각 돌아보니 소중하지 않은것이 없었음을 가지고 있을 때는 몰랐던 소중함들! 직접 겪어 보지 않으면 모르는것들 괜찮을거야 늘 그랬잖아 했던 무지와 오만함 극심한 육체적 고통을 통하여 깨달은 나만의 교만함 자신을 얼마나 사랑했나? 하는 나만의 반성 세월이 흐르고 나이가 먹어간다는 것은 스스로를 책임져아함을... 마음은 맑게 더 맑게 언어는 부드럽게 얼굴은 환하게 나이에 맞는 나의 모습으로 생각의 성숙함을 지녀야겠다. 조금은 두렵고 힘든 시간들 감사하다. 알게하고 깨닫게 해주었음에.....

마음 2018.03.11

행복한 마음

행복한 마음 그대는 사랑할 때 찾아오는 행복한 마음을 알고 계십니까 거리로 나서면 수많은 인파들이 오고 가고 매일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살아가지만 내가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사람 그 사람을 온 마음 다해 사랑할 때는 세상에 그 무엇도 부러울 것이 없습니다 사랑의 힘은 우리의 꿈들을 펼쳐주고 우리의 소망을 이루어 줍니다 순간순간 만남으로 인해 다가오는 기쁨은 샘이 솟아오르는 것만 같습니다 날마다의 삶이 음악 속에 빠져든 듯이 리듬을 타고 흐릅니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사랑할 수 있는 단 한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은 축복 받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사랑의 호수에 빠져 있는 우리는 사랑할 때 찾아오는 행복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 용혜원 -

좋은글 2018.01.31

그리움이 눈처럼 쌓이는 날

♤ 그리움이 눈처럼 쌓이는 날 어둠이 내리는 거리를 터 벅 터 벅 힘 잃고 걸어 봅니다. 적막이 흐르는 깜깜한 밤이면 외로움과 더 친해집니다 하늘에서 수많은 하얀 사연 소리없이 내리는 밤이면 그리움의 실타래 한 올 한 올 뽑아서 수를 놓습니다. 이렇게 그대 생각으로 그리움이 눈처럼 가슴에 쌓이는 날 슬픔이 벗하려 달려옵니다. 희망이 물거품처럼 사라진 밤이면 내 서러운 삶의 잔영 눈물로 번지는 밤이면 하얀 눈송이 위에 그림을 그립니다 그대 향한 그리움의 수채화를.... - 그리움이 눈처럼 쌓이는 날 / 詩, 우남_전혜령 -

2018.01.08

김인숙 / 저녁 강가에 서면

뜨거운 여름날의 그을린 흔적 고요히 품어 흐르는 강가에서 외로운 이름 하나가 서 있다. 강물도 흘러가고 구름도 흘러가고 흐르는 이 세상에서 마음 흐르는 곳엔 늘 외로운 그대가 있다. 씻기고 부서져도 돌아갈 수 없는 한 잎 낙엽만이 쓸쓸한 저 강가엔 가을도 이미 떠나고 겨울이 찾아왔다 푸르른 청춘이 머물다 간 관절 마디마디 눈보라가 몰아친다. 젊은 날의 순간들이 저물어간다 그리움도 저무는 겨울날 저녁 강가에 서면 아랫목같이 따스한 사람이 보고 싶다 흰 머리카락과 주름살을 보여주어도 부끄럽지 않게 이쁘다고 말해 줄 아름다운 눈빛의 그 사람이 내 곁에 있었으면 좋겠다. - 김인숙 / 저녁 강가에 서면 -

2017.12.30

겨울에 읽는 하얀 편지- 오광수 -

겨울에 읽는 하얀 편지 당신을 향해 기도하고 잠이 든 시간 밤새도록 당신이 써 보낸 하얀 편지가 하늘에서 왔습니다. 잠 든 나를 깨우지 않으려고 발걸음 소리도 내지않고 조용히 조용히 그렇게 왔습니다. 그러나 나를 향한 당신의 사랑은 얼마나 큰지 온 세상을 덮으며 "사랑해!" 라는 말로 시작합니다. 당신도 내가 그립답니다. 당신도 내가 보고 싶답니다. 당신도 내가 너무 너무 기다려 진답니다. 새 날을 맞이하며 창을 여는 순간부터 한참을 일하는 분주한 낮시간에도 당신은 언제나 나를 생각한답니다. 너무나 반갑고 고마워 눈물 방울져 떨어지면 닿는 곳 점 점이 쉼표가 되어 쉬어가면서 읽고 또 읽습니다. 넘어져 하얀 편지속에 폭 안기면 당신은 나를 더욱 꼬옥 안고 "많이 사랑해!" 하는 느낌이 옵니다. 하얀 편지를..

2017.12.15

12월의 엽서- 이해인 -

12월의 엽서 또 한해가 가버린다고 한탄하며 우울해하기보다는 아직 남아있는 시간들을 고마워하는 마음을 지니게 해주십시오 한 해 동안 받은 우정과 사랑의 선물들 저를 힘들게 했던 슬픔까지도 선한 마음으로 봉헌하며 솔방울 그려진 감사카드 한 장 사랑하는 이들에게 띄우고 싶은 12월 이제, 또 살아야지요 해야 할 일 곧잘 미루고 작은 약속을 소홀히 하며 남에게 마음 닫아걸었던 한 해의 잘못을 뉘우치며 겸손히 길을 가야 합니다 같은 잘못 되풀이하는 제가 올해도 밉지만 후회는 깊이 하지 않으렵니다 진정 오늘밖엔 없는 것처럼 시간을 아껴 쓰고 모든 이를 용서하면 그것 자체로 행복할 텐데 ... 이런 행복까지도 미루고 사는 저의 어리석음을 용서하십시오 보고 듣고 말할 것 너무 많아 멀미나는 세상에서 항상 깨어 살기 ..

좋은글 2017.12.02

잠시 내려놓으며...

종종대던 마음 잠시 내려놓으며 하늘을 보았다 참 높고 파랗다. 나무들을 보았다. 어느새 단풍이 지고 하얀눈이 살포시 내려앉았다. 어느새! 일년의 끝자락이다. 행복이었고 기쁨이었고 감사였다. 소소한 슬픔. 아픔은 쌉소름했지만 나를 돌아보는 한뼘은 키우는 밑거름이 되었다. 지나온 모든 순간들이 작은 울림이 되어 가슴을 적신다. 나의 생각을 적신다. 두손을 모은다. 모든 순간이 감사이기를... 행복이기를....

마음 2017.12.02